아이는 행복이고 희망이라고, 출산 전과 출산 후의 행복의 크기가 다르다고 경상도 사투리로 60대 아저씨가 얘기하고 있었다.

아마 출산과 육아의 경험이 없을 것이 분명한 그야말로 '옛날 아저씨'가 말이다.

우리는 자기가 공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면서 자기의 입장에서 잔소리를 하거나 강요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부른다. 이 광고는 전형적인 꼰대의 광고이다.

광고에 인용된 영상자료들을 살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부모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모습은 눈에 띄지 않고, 엄마와 예쁜 여자아이만이 등장한다. 출산과 육아의 과정에 따르는 부모들의 책임분담과 부담은 고려하지 않고 여성의 모성만을 강조하려는 모습이다.

마지막에는 성희롱을 당한 것 같은 묘한 기분까지 들게 한다. '여보, 불끄고 자러 가자. 가자!'

이것이 애국이고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 믿는 것이 분명한 김영식씨(?)의 선의에도 불구하고, 이 광고는 사회에 치여 출산은커녕 연애,결혼도 포기하고 사는 젊은 세대에는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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