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시그널 중-

 

널 보며 웃으면 알아채야지

오늘만 몇 번째 널 보며 웃는데

자꾸 말을 걸면 좀 느껴야지

계속 네 곁에 머물러있는데

언제부턴가 난 네가 좋아

지기 시작했어 바보야

왜 이렇게도 내 맘을 몰라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고 말걸고 친하면 좋아하는 것인가? 여성은 차마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니 이런 시그널들로 알아채줘야 하는 것인가? 남자든 여자든 서로에게 적극적이지 못하고 시그널을 보내는 기간이 있을 수는 있다.

문제는 이런 노래가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범죄나 스캔들의 동기를 합리화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성추행, 성폭력 범죄에서 그 여자가 먼저 날 꼬셨다는 얘기를 한두번 들어본 것이 아니다. 그런데 피해자들은 상사니까, 일과 관계된 사람이니까, 아니면 그냥 사람이니까 친절하게 대하거나 할 말을 다 못했을 뿐일 경우가 많다. 우리 사회는 알아야 한다. 트와이스 같은 여자보다는 친절하고 상냥하지 않으면 욕먹는, 사회가 강요하는 여성상 때문에 웃어주고 친밀하게 대해주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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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처음들었을 때 소름돋았었네요.. 남자한테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더니 이제 와서 뭔소리냐는 얘기 저만 들어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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