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귀여운 동요에 태클을 거는 것이 가슴 아프지만, 들을 때마다 불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상어가족 동요에서 아기상어는 귀엽고, 엄마상어는 어여쁘고, 아빠상어는 힘이 세고, 할머니상어는 자상하고, 할아버지상어는 멋있다. 귀여움은 노란색으로, 어여쁨은 분홍색으로, 힘이 셈은 파란색으로 표현된다.

 

이런 양상을 보이는 것이 상어가족뿐은 아니다. 곰세마리 동요에서 엄마곰은 날씬하고, 아빠곰은 뚱뚱하고, 아기곰은 귀엽다. 이런 외모와 역할을 가진 가족이 이상적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각인시킨다.

 

가족내 여성, 남성의 설정을 이렇게 함으로서 고통받는 것은 양쪽 모두이다. 엄마들은 아이들의 외모지적에 상처받고, 아빠들은 능력을 갖춘 만능해결사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세상에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듣는 컨텐츠에 반영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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